바빠서 못 쓰다가 이제서야 쓰는 후기
학과 공지글에 특강 신청 글이 올라와서 등록했다.
C/C++, Java로 수강이 가능했는데 코테 준비를 자바로 하고있어서 Java로 지원했다.
사전 테스트는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고, 5문제 정도 있었다.
기말고사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첫 문제를 80점 정도 받고 다른 문제를 2~30점 정도 받은 다음에 종료했다.
사실 너무 점수가 낮아서 떨어질 줄 알았다. 작년 후기를 찾아보면 온라인이라서 입과 기준이 관대한 것 같았다.
1월 12일에 사전 OT가 있었는데, 녹스 미팅을 사용해서 OT도 진행하고 특강도 진행했다.
특강은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쭉 진행돼서 사실 낮밤이 바뀐 나는 너무 힘들었다..
특강을 진행하면서 풀었거나 추천받았던 문제는
https://darever.tistory.com/37 여기에 정리해놓았다.
간단한 문제는 실버에서 대부분 문제는 골드 난이도였고, 어렵게는 플레 하위 문제도 더러 있었다.
매일 적어도 어려운 2문제, 많게는 8문제까지 풀었던 것 같다. 덕분에 백준 티어가 골드4에서 골드1까지 올랐다.
인덱스 트리, 트라이, 서로소 집합, 최소 공통 조상 등 내가 몰랐던 알고리즘 문제도 많이 풀었고, 주로 그래프나 동적계획법 문제를 많이 풀어주셨다.
실제로 다익스트라나 동적계획법은 정말 많이 풀어보는 방법 밖에는 없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알고리즘 과목이 필수가 아니라서 알고리즘도 4학년에 듣고, 코딩 테스트 준비도 본격적으로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단기간에 부쩍 많이 는 것 같다.
프로 테스트는 수업 마지막 날인 28일 바로 다음날인 29일에 선릉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사실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복기할 시간이 하루도 없어서 시험 준비는 거의 못했다.
체감 난이도는 골드 정도? correct하게 짰지만 시간복잡도를 못 맞추고 나와서 아쉬웠다.
재시험 연락이 와서 2월 19일에 재시험을 봤는데 더 어려워서 거의 못 맞추고 나왔다.
전반적인 기초 알고리즘을 숙지하고 있고, 실버 난이도와 골드 하위 난이도의 문제를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 들었을 때 얻는 게 가장 많은 것 같다.
물론 프로 테스트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잘하는 사람이어야 하겠지만..
이 기회에 그래프, 동적계획법, 정수론을 이용한 알고리즘 문제를 많이 풀 수 있어서 공부가 되었다.